'신흥 강호' 김수지, 박민지 쉬는 틈에 '대상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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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강호' 김수지, 박민지 쉬는 틈에 '대상 굳히기'

빅스포츠 0 113 2022.10.18 07:01

21일 개막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시즌 3승 도전

대상 굳히기와 상금랭킹 1위 따라잡기에 나서는 김수지.
대상 굳히기와 상금랭킹 1위 따라잡기에 나서는 김수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흥 강자' 김수지(26)가 '대세' 박민지(24)가 자리를 비운 사이 대상 굳히기에 나선다.

김수지는 오는 21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트룬 컨트리클럽 포레스트·레이크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올해 2승을 따내며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수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70점을 보태 2위 박민지와 격차를 116점으로 벌릴 수 있다.

시즌 5승을 쓸어 담은 박민지는 운동하다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 대회가 끝나면 남은 3개 대회에서 따낼 수 있는 대상 포인트는 190점이다. 116점 차이로 앞선다면 절대 우위를 점령하는 셈이다. 김수지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상금왕 경쟁에서도 따라붙을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상금랭킹에서 2위인 김수지는 선두 박민지에 2억8천853만원 뒤져 있다.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손에 넣으면 단숨에 1억여원 차이로 좁아진다.

시즌 3승을 달성하면 5승의 박민지와 남은 3개 대회에서 상금왕뿐 아니라 다승왕을 놓고도 막판 경쟁 구도를 만들 수 있다.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존재감이 없던 김수지는 1년여 만에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4승을 올렸고, 올해는 대상과 상금왕까지 넘보는 강호로 우뚝 섰다.

김수지는 최근 치른 8개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포함해 7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린 상승세가 눈에 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가영.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이가영.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데뷔 4년 차에 98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이가영(23)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가영은 "한번 우승하니 더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다"면서 "시즌이 끝나기 전에 승수를 보태고 싶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상금랭킹 3위, 대상 포인트 4위를 달릴 만큼 경기력으로는 우승하고도 남았을 신인왕 '0순위' 이예원(19)은 생애 첫 우승을 기대하며 출사표를 냈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대회는 올해 처음 열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국내에서 열리는 이 기간에 대회를 개최하지 않았던 KLPGA투어는 더는 선수들이 10월에 원하지 않는 휴식을 하지 않도록 대회를 새로 만들었다.

'빚을 내서라도 골프를 친다'는 10월은 국내 날씨와 골프 코스 상태가 가장 좋을 때라서 프로 대회를 열기에도 가장 적합하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작년까지 KLPGA투어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었고, 나머지 60여 명은 쉴 수밖에 없었다.

시즌 막판에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는 중위권 이하 선수들에게는 아쉬운 휴식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상금랭킹 30위 이내 선수 가운데 몸을 다친 박민지와 이채은(23) 둘을 제외한 28명이 출전하는 등 모두 96명이 나선다.

선수들에게는 한 번도 프로 대회를 치르지 않은 낯선 코스와 평창 지역의 낮은 기온이 승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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